작성자 : 한상화 작성일 : 2023-0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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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전장학금 20기 한상화 입니다. 학교부터 회사,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너무나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보는 사회복지사들은 소확행, 일명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성향의 사람들이 많이 모인 집단이기도 하고 또 이런 사람들이 사회복지사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사회복지사들은 왜 작은 것에'만' 만족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사유가 가장 클 것이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저는 그런 장해물이 개인의 발전 가능성을 막아서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사회복지사를 위한 복지는 없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농담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사회복지라는 개념이 생기고,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정착된 이래로 누구도 고민해보지 않았을 것이라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아마 희생과 봉사정신이 다른 그 어떤 직업보다도 강조되는 우리 분야의 특성이겠지요. 심리적 소진과 더불어 여러 문제들이 대두되며 사회복지사의 복지를 위한 프로그램이 여타 재단에서도 많이 생겼습니다만, 중부재단의 사회복지사를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은 차별성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의 가능성을 돕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직접적인 접근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수여식 때도 말씀드렸다시피 선순환을 이 중부재단에서 시작하겠다고 했습니다. 은행에 가서 별도의 적금통장을 만드는게 여력이 되지 않아 일단은 자유롭게 소액으로 저축하고자 합니다 :) 어쩌면 길지도 모를 제 여정을 함께 걸어주겠다며 손을 내밀어주신 중부재단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표합니다. |
한상화 선생님, 중부재단입니다 :)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선생님의 소중한 마음이 잘 전해지는 것 같아요. 비전장학생으로 멋지게 당당히 더 큰 꿈 펼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