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 동료가 있는 한 책.책.책.의 시간은 끝나지 않는다 - 책.책.책. 7기 사후 모임 현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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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jungbu01@naver.com) 작성일 : 2022-11-07 조회수 : 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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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회사업가들과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대화도 하고 공부도 하는 멋진 학습 연수! 말만 들어도 꿈같은 시간이 매년 펼쳐집니다. 중부재단과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사랑하는 사회복지실무자 지식공유네트워크 <책.책.책>을 통해서인데요! 지난 10월 2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독립서점 <구슬꿰는실>에는 <책.책.책> 7기의 사후 모임이 열렸습니다. 7기 여행자들이 말하는 <책.책.책>의 시간을 함께 느껴보시죠. 그리운 <책.책.책>의 시간을 나누다
올해로 벌써 7회를 맞은 <책.책.책>은 '사람책, 종이책, 산책'의 준말답게,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걷고 공부하며 성장의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가을을 맞은 지리산에서 진행됐는데요. <책.책.책>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김세진 소장(사회복지사무소 구슬)의 인솔 하에 남원, 구례, 하동 등 아름다운 지리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중부재단은 지금까지 지리산에서 한창 시간을 보내는 여행자들을 만나왔는데요. 올해는 7기 여행자들이 <책.책.책>을 마친 후 사후 모임을 갖는 현장에 찾아갔습니다. <책.책.책>을 다녀온 지 2주가량 흘렀지만 7기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뜨겁게 서로를 반겨주었어요. 인사말을 나누느라 시끌벅적할 때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치킨이 배달됐는데요. 아무도 주문한 사람이 없어 어리둥절할 때, 주문자의 이름을 확인한 7기 참여자들이 다시 한 번 환호를 질렀습니다. 중부재단이 <책.책.책> 사후모임을 축하하고자 치킨 선물을 보낸 것이었죠. 저녁식사를 겸한 사후 모임의 테이블에는 말 그대로 상다리가 휘어질 것처럼 맛있는 음식이 가득했습니다. 중부재단이 보낸 치킨뿐만 아니라 피자, 파스타, 김세진 소장이 직접 주문한 수제 케이크까지 그야말로 잔칫상이 따로 없었죠. 김세진 소장이 직접 와인을 따 한 잔씩 나누고 함께 건배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습니다. 자신을 ‘행복한 사회복지사’라고 소개한 지선주 사회복지사(군포시장애인복지관)는 “몇 년 동안 기다렸던 <책.책.책>에 참가하고자 연차를 냈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정말 가고 싶었어요. '사람책, 공부책, 산책'이라는 문구가 저를 끌어당겼어요. 소박하게 먹고 거친 곳에서 잔다는 학습 여행이 어떨지 기대됐습니다."
윤외숙 사회복지사(서울 구로융합형우리동네키움센터)는 때마침 ‘사회복지를 선택한 것이 잘 한 것일까’란 고민을 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제가 힘들 때 옆에서 힘을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러다 <책.책.책> 모집 공고를 봤는데 '시집'이 준비물이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 마음이 너무 설렜습니다. 사회복지의 길을 바르게 걷는 사람들을 만나 배울 게 많을 것 같았어요. 지금까지 휴가도 제대로 못 썼는데 쓰자! 라고 결심했죠.”
조미리 사회복지사(서울 중구교육복지센터)는 “대학생 때 사회사업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힘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16년 여간 일하면서 꺼져가는 걸 느꼈다”라면서 “제가 많이 지친 상황이라 고민이 컸어요. 하지만 다시 한 번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살고 싶어서' 지원했다”라고 했죠. 저마다의 고민과 아픔을 안고 신규 여행자 6명, 섬김이 2명, 김세진 소장까지 9명의 팀이 꾸려졌습니다. 지리산으로 떠나기 전 열린 사전 모임에서는 7기 사이에 어색함이 흘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낯선데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묘한 감정이 느껴졌다고 하네요. 아마도 <책.책.책>에 지원한 마음이 모두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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