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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봄] 교육복지사, 학생들의 든든한 보루 - 제5회 프로젝트 해봄 X 교육복지블루스
작성자 : 관리자(jungbu01@naver.com)  작성일 : 2022-09-06   조회수 : 213
첨부파일 2022해봄_교육복지블루스.jpg

 

음악 장르 중 하나인 블루스(Blues)’는 보통 느리고 슬픈 노래라고 정의합니다

부산의 교육복지사들로 구성된 교육복지블루스가 달고도 쓴 부산교육복지현장 응원 프로젝트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교육복지사의 정체성을 지킨다-

 

교육복지사(학교사회복지사)는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학생, 부모 상담, 가정방문, 자원 연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복지사들은 교육복지 현장의 인력·예산 부족, 과중한 업무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교육복지블루스가 팀명에 블루스를 넣은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복지사들이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복지 수준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느리고 슬픈 노래같기 때문일 겁니다.

 

교육복지블루스의 임열매 교육복지사는 교육복지사의 직무 범위와 배치 근거가 명확해야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교육청에서는 교육복지사가 비정규직이라 이름을 '공무직'으로 바꾸었어요. 교육복지사로서의 고유 직무보다는 학교 공무직이라는 명칭 하에 모든 행정 업무나 저소득층 관련한 업무로 넘기는 등 직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교육복지블루스의 전신은 18여 년 전 활동했던 부산교육복지사협회입니다. 그러나 해체되어 활동을 하지 않던 중 지난해, 부산 교육복지사들의 목소리를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담고자 다시 모였습니다. 지난해에는 부산 시의원들의 지원을 받아 교육복지사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는데요

부산시 의회 대회의실을 빌리고 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론회를 실시간 방송할 수 있었죠. 올해도 토론회를 열고자 했으나 여러 이슈가 겹쳐 토론회 개최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저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만난 기회가 바로 중부재단의 해봄이었죠.

 

프로젝트 해봄은 사회복지사들이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는 무언가를 해볼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합니다

중부재단의 사회복지실무자 지식공유 네트워크 프로젝트로서 운영비와 전문가 슈퍼비전 등 알찬 혜택을 마련했죠. 해봄에 선정된 팀은 1년간의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내야 합니다

팀원들이 프로젝트에만 집중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중간평가를 따로 실시하지 않는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교육복지블루스는 교육복지사들을 배치한 중점학교 수를 늘리고 고유한 직무를 보장해달라고 주장하고자 두 번째 토론회를 준비했습니다

올해 토론회 주제가 '교육복지사의 역할, 직무'가 주요 키워드인 이유입니다. 교육복지사의 활동들을 표준화하고 정체성을 확대시키자는 의미죠.

교육복지블루스는 토론회가 열리기 전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해봄 신청 당시 토론회 개최, 사례집 제작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소진 예방 및 의욕 고취에도 노력하자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죠

부산의 대표 해수욕장 중 하나인 송정 해수욕장에서 토론회, 발표 준비도 하고 블루라인 해변 열차도 타면서 힐링 하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한 학교에 한 명만 상주하는 교육복지사 특성상 이렇게 다 같이 워크숍을 갈 기회가 없다고 하는데요. 워크숍을 통해 더욱 뿌듯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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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내용은 중부재단 블로그에서

https://blog.naver.com/jungbu01/222868216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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