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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행사] 2차 SOS 지원사업 진행
작성자 : 중부재단(jungbu01@naver.com)  작성일 : 2004-03-26   조회수 :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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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SOS 지원사업 - 따뜻한 나눔벗 -


 


중부재단은 2004년 3월 12일 2차 SOS 지원사업으로 따뜻한 나눔벗을 실시하였습니다.

“ 충남 논산시 채운면 우기리에 사는 서○○씨(50)는 딸기 재배 농사꾼이다. 30여년전 부모님과 함께 시작한 딸기 농사는 서씨의 인생 전부이다. 서씨는 1년 중 8개월은 온종일 비닐하우스에서 지낸다.

큰딸의 고등학교 진학에 필요한 학비  작은 아이와 약속한 인라인스케이트  올 겨울에 입을 부인의 외출복 한 벌  밤마다 온몸이 쑤셔 잠 못들어하는 어머니 보약 한 재…. 딸기 한 포기에는 온 가족의 생계가 걸려 있고 한 해의 살림살이가 달려 있다.

딸기 한송이가 나오기까지는 140여번의 손길이 닿아야 한다. 길이 100m  폭 6∼8m  높이 2.5m 정도의 비닐하우스를 "1동"이라고 하는데 대개는 한 농가당 5∼6동의 딸기를 재배한다. 한 동을 설치하는 데 8백40만원 정도가 든다.

딸기는 통상 3월부터 5월까지가 수확량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3월 폭설"은 서씨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지난 5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을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눈발이 점점 굵어지고 멈출 줄을 몰랐다. 딸기밭으로 모여든 동네 장정들과 서씨네 가족들은 비닐하우스 지붕 위로 내리는 눈을 털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칠줄 모르는 폭설은 하우스 주변에 담처럼 쌓여갔다. 비닐하우스는 속절 없이 무너졌고  서씨의 희망도 무너져 내렸다...“ (경향신문 3. 12 -오마이뉴스- 중에서)


지난 3월 5일 충남 지역에 집중된 폭설로 농가와 기업체  일반가정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피해가 있었습니다.

농민들에게 너무나 깊은 상처를 남긴 폭설은 농민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으니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중부재단은 충남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금이나마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피해농가의 긴급구호ㆍ응급복구를 위한 지원금 금일천만원(₩10 0 000)을 충청남도청에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중부재단을 지원하고 있는 중부도시가스(주)의 직원들과 함께 폭설로 인해 많은 시설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공주시 계룡면 상성리 일원에서 딸기 시설농가의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에 참여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였습니다.

피해를 입으신 도민들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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